기기할부금과 위약금(반환금) 납부하고 월 3,300원 알뜰 요금제 가입

알뜰요금제로 년 25원 이상 아끼기

 

알뜰요금제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었고 단순히 값이 싼 이상한 요금제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한 유튜버분께서 최근에 알뜰요금제로 옮겨서 돈을 엄청 아꼈다는 얘기를 듣고 저도 알뜰요금제에 대해 찾아보았는데요. 월요금을 계산해보니 1년에 20만 원 이상 아낄 수 있는 걸 확인하고 바로 진행을 했습니다.

 

 

기존 요금제 남은 금액 확인하기

 

먼저 알뜰요금제에 가입하기 전에 제가 기존에 가입해 있던 엘지 유플러스 요금제와 남은 기기 할부금, 그리고 위약금(반환금)을 확인했는데요. 데이터나 통화량이 많지 않아 월 25,000원 정도의 요금제를 쓰고 있었고, 남은 기기 할부금은 20만원 정도, 위약금은 7만 원 정도로 확인되었습니다.

 

 

 

 

남은 기기할부금 납부하기

 

또 제가 잘 몰랐는데 기기 할부금은 월마다 내다보니 이자도 붙더라고요. 이자가 붙는 걸 알았으면 처음에 바로 전액 납부했을 텐데.. 늦게 안 게 조금 아쉽더라고요.ㅜㅜ 확인차 114에 전화한 후, 채팅상담을 통해 물어보니 기기 할부금은 지금 전액 다 납부가 가능하다고 해서 해지 전에 납부를 다 하였습니다.

 

참고로 남은 기기할부금은 LG 유플러스 고객센터 앱에서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혹시 지금 전액 납부를 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으시다면 전화통화보다 편안한 채팅상담을 이용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114에 전화하면 자동적으로 눈으로 보는 화면이 뜨는데 여기서 화면 아래에 있는 채팅상담을 누르시면 채팅 화면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제가 직접 확인해본 내용을 보여드릴게요!

 

 

 

 

 

채팅상담에서 알 수 있듯이 제가 연락한 날에 납부하면 이중 납부가 될 수 있어서 제 월 청구금액이 납부될 때까지 몇일 기다린 후에 다시 채팅상담을 신청해 남은 기기 할부금을 전액 납부했습니다. 

 

 

반환금(위약금) 납부하기

 

유플러스 고객센터 앱에 보면 아직 약정 기간이 남았는데 요금제를 해지할 경우, 그 동안 할인받은 금액을 반환하는 '반환금'을 내야 하는데, 이 반환금이 위약금이랑 같은 건지 잘 모르겠어서 1:1 상담으로 확인했습니다.

 

 

1:1 상담 내용

 

여기서 보면 해지 시점에 따라 반환금은 달라질 수 있음/할인반환금은 반환금(위약금)과 동일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약정해지 반환금(위약금)은 제가 옮긴 KT엠모바일 알뜸 요금제의 다음 달 요금에 합산될 예정입니다.

 

 

 

알뜰요금제 고르기

 

현재 알뜰요금제를 제공하는 통신사가 굉장히 많아서 비교를 잘 해보고 자신에게 잘 맞는 요금제를 선택해주시면 되는데요. 저는 몇 가지 살펴본 후에 KT 산하에 있는 KT엠모바일의 초알뜰 1GB/60분(3,300원)에 가입하기로 했습니다.

 

 

 

 

초알뜰 1GB/60분을 고른 이유는 제 폰의 한 달 데이터 사용량을 확인해보니 1G가 정도가 되고 전화도 60분 이내, 문자도 100건 이내로 쓰고 있어서 쓰는 데 큰 불편함이 없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통화도 필요 시 카카오 보이스톡으로도 할 수 있고, 문자는 원체 쓰지 않으니 한 달에 10건 정도로도 충분하고, 요즘은 버스나 지하철, 카페 등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곳이 많고 제 경우 재택근무를 하다 보니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데이터 사용량이 매우 적은 점을 감안해 1GB를 쓰기로 했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데이터를 많이 쓰는 때가 밖에 나가서 산책하면서 음악을 들을 때라서 고민이 됐는데, 이것도 한번 시험을 해보니 1시간 산책을 했을 때 음질을 저품질로 들으면 30MB정도 밖에 쓰지 않는 않아서 1GB로도 한 달을 충분히 버틸 수 있을 것 같아 망설임 없이 3,300원 요금제를 택했습니다.

 

 

또 알뜰요금제는 대부분 약정도 없고 해지시 위약금/반환금도 없어 3,300원짜리를 쓰다가도 데이터가 더 필요하다 싶으면 초알뜰 1.5GB/100분(4,900원) 또는 모두 다 맘껏 안심+(8,900원) 등으로 쉽게 갈아탈 수 있어서 부담이 없습니다^^

 

 

 

 

제가 유플러스에서 쓰던 25,000원 요금제도 1GB 정도의 데이터를 제공했는데 3,300원으로 같은 수준을 누릴 수 있으니 거의 22,000원 정도를 아끼는 거구요, 또 데이터를 무제한 또는 10GB로 썼을 때도 25,000원보다 싸기 때문에 앞으로 알뜰요금제를 버리고 기존의 요금제로 바꿀 이유는 전혀 없는 것 같아요.

 

 

인터넷으로 가입하고 유심 바꿔 끼우기

 

요금제 가입은 사이트에서 인터넷으로 바로 진행할 수 있고, 다음날이 되면 우체국 배송으로 유심이 도착합니다. 개통신청 전화를 한 후에 조금 기다리면 안내 문자가 오고 그럼 내용을 확인해 유심을 바꿔 끼우고 휴대폰을 몇 번 껐다 켰다 하면 요금제 이동이 완료됩니다! 참고로 유심 카드 발급비는 6,600원으로 다음 월요금에 합산됩니다.

 

또 제가 따로 신청하지 않았는데, 발신번호표시무료, SMS(문자서비스) 기본 제공, 스팸차단 서비스, LTE_인증상품, 스마트폰(종량)-일반, 통합 사서함, 정보제공사업자번호 차단, 휴대폰결제 비밀번호서비스, HD 영상통화, HD 보이스 부가서비스가 무료로 가입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다음과 같은 차이로,

 

기존 : 월 25,000원 X 12개월 = 300,000원

알뜰 : 월  3,300원 X 12개월 =   39,600원

 

1년마다 260,400원을 아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알뜰 요금제로 바꾸고 나니 기존의 요금제에 얼마나 거품이 끼어있었는지 다시 느끼게 되었고, 더 빨리 바꿀걸 후회도 되는데 지금이라도 바꿨으니 앞으로 26만원으로 주식을 사든 해서 자산 불리기에 알차게 쓰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