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적인 만성 변비 예방 및 해결 방법 :: 항문외과 치질수술 2번 경험자가 푸는 확실한 방법🏥😡

 

 

 

방치 시 혈변, 치질, 항문 통증, 대장암 등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변비 탈출에 도움이 되는 식단, 음식, 생활 습관 등 직접 효과를 본 것들만을 말씀드립니다. 이것만 잘 실천하셔도 1일 1 똥, 원활한 장 건강을 유지하실 수 있고 화장실에서 30초 만에 일 보구 나오실 수 있습니다.

 

 

고질적인 만성 변비

예방 및 해결방법

 

항문외과 치질 수술

 

2번 경험자가 푸는

 

확실한 방법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활동량이 확연히 줄고 스트레스를 과자 등 기름진 음식으로 풀면서 변비를 겪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워낙 건강에 대해 무지하여 그냥 무턱대고 방치하다가 30대 초반이 되어서 과민성 대장증후군도 생기고 대장항문외과 치질전문병원에서 치열 수술을 받게 되었어요.

 

 

 

고통스러운 항문 통증

 

 

첫번째 수술 후에도 제대로된 식생활을 유지 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항문 통증, 출혈, 치열이 재발했어요. 그렇게 두 번째 수술을 받은 후에야 정신을 차리고 만성 변비를 탈출하는 방법을 조금씩 터득해 이제는 1일 1 똥을 하며 비교적 원활한 장 건강, 항문 건강을 지키고 있기에 그 방법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

 

※ 항외과 의사나 건강전문가가 아니라서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한 정보임에 주의 부탁드립니다. 질병이나 개인적인 증상이 있으신 경우, 전문의에게 상담해주시기 바랍니다.

 

 

1. 탄수화물 100g 이상 섭취하기 (특히 아침에 많은 양을)

 

많은 경우 다이어트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변비가 오게 되어 있습니다. 변이 어느 정도 부피가 있어야 배출이 되는데 부피가 적으면 배출이 늦어지고 배출이 늦어질수록 대장에서 계속 수분이 흡수되면서 변이 딱딱해지고 돌처럼 되어 변을 볼 때는 항문이 찢어지고 출혈이 생기며 혈변을 보게 되고 그 통증은 말을 이룰 수 없이 아픕니다(경험해보신 분들은 잘 아실 거예요).

저는 항문 내가 찢어지는 치열 증상이었지만, 치루, 치핵 등 더 심각한 증상으로도 이어질 수도 있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탄수화물 100g 이상을 드시는 게 좋습니다. 여기서 100g은 그냥 빵 100g, 밥 100g이 아니라 음식 안에 있는 탄수화물을 합친 양으로 식단 어플(다신 등)을 활용하시면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의 양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채소나 단백질보다 부피가 더 큰 탄수화물을 충분히 먹으면 변의 양이 커져서 밀려 나올 수밖에 없고 1일 1 똥, 1일 2 똥 등을 하게 됩니다. 인풋(input)이 있으면 아웃풋(output)이 나오는 건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싶네요.ㅎㅎ

 

 

 

 

 

그리고 다들 아시다시피 탄수화물 중에도 고구마, 잡곡밥, 곡물빵 등 복합 탄수화물이 좋고, 바나나는 충분히 익은 상태에서 먹는 게 좋은데요. 고구마는 변을 굵게 한다는 얘기도 있어서 너무 많이 드시지는 말 것을 추천드리며, 하루에 고구마 하나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또 일반적인 백색 밀가루 빵은 섬유질이 부족하고 유지방이 많아서 변비에 안 좋을 수 있으니 굳이 먹을 때는 섬유질을 꼭 함께 섭취해주셔야 합니다. 그럼 이제 원활한 배변의 핵심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섬유질에 대해 말해볼게요.

2. 섬유질 섭취하기

제가 가장 효과를 본 섬유질은 상추와 같은 잎채소를 한 접시 가득, 큰 장으로 20장 이상 식사와 함께 먹는 건데요, 단독으로 먹거나 너무 많이 먹으면 상추는 성질이 차가워 설사를 할 수도 있으니 밥, 고기 등 다른 반찬이랑 같이 먹어주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우리가 잘 아는 섬유질이 풍부한 해조류 미역도 효과가 있는 있는데요, 미역은 서양 음식이랑은 잘 못 먹고 한식이랑만 어울려서 저의 경우 토스트나 서양 음식을 먹을 때는 주로 로메인 상추를 먹습니다.

한식을 먹을 때는 당연히 제철 채소, 나물 조림 등을 같이 먹으면 도움이 되는데, 참기름 등 지방이 섞인 나물은 솔직히 그렇게 큰 효과를 못 봐서 가능한 조리를 하지 않은 생야채를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섬유질의 경우 너무 많이 먹으면 섬유질이 물을 과도하게 흡수하면서 그만큼 똥의 부피가 커져 일을 볼 때 항문이 찢어질 수도 있어서(고구마로 이를 경험) 너무 심하리만큼 많이 드시지는 마시고 탄수화물, 단백질과 함께 적당량을 드시기 바랍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한 끼니 당 채소 두 접시 가득히 좋은 듯합니다 :)

 

 

 

3. 올리브 오일 먹기

올리브 오일은 가열해서 말고 상온에서 그대로 샐러드나 빵, 고기 등 기타 반찬에 뿌려 먹거나 찍어 먹으면 변비에 좋습니다. 그리고 올리브 오일의 건강 효능을 누리려면 하루에 20ml 이상 (두 큰 술 정도) 먹는 게 좋다고도 하니, 야채샐러드 등에 뿌려 드시고, 빵도 찍어 드시면 음식도 더 고소하게 먹으실 수 있고 여러 가지 건강 효과도 누리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요거트 섭취하기

저는 주로 카페에 가면 플레인 요거트 스무디를 시켜 먹는데, 이거 마시다가 카페 화장실에서 큰일을 본 경험이 몇 번 있습니다(이게 부작용이라면 부작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이뇨 작용이 심한 커피나 차류보다는 변비에 좋은 것 같아서 요거트 스무디를 마시고 있는데요.

요거트 스무디

특히 요거트 스무디는 얼음과 함께 갈아 차가운데, 제 경험상 찬 음식은 배변을 유도합니다. 물론 과하게 찬 음식은 식도에도 좋지 않고 빈속에 먹으면 설사를 할 수도 있어 추천하지 않지만, 변을 보지 않은지 너무 오래되었거나 하실 때는 요거트 스무디와 같이 찬 음식을 한 컵 듬뿍, 대용량으로 드시면 곧 화장실에 가게 되기 때문에, 내성이 생길 수 있는 변비약을 쓰는 것보다는 급할 때 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한편, 커피가 변비에 좋다는 얘기도 있는데, 커피는 장에 자극을 줘서 배출을 유도하는 거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또 녹차 스무디나 프라푸치노도 효과가 있는데, 요구르트나 기타 냉음료를 마실 때는 배탈이 나지 않도록 속이 채워진 상태에서 마셔야 하고, 식후 바로 마시기보다는 1시간 이상이 지난 후에 드시는 게 좋습니다.

 

 

 

5. 물 1.5리터 이상 마시기

2리터까지는 힘들게 느껴져서 1.5리터를 지키려고 하는데, 특히 아침에 일어나면 빈속에 물 한 컵을 마시고, 하루 중에 적어도 4~5컵은 마십니다. 저의 경우 과일을 많이 먹어서 물을 좀 부족하게 마신 날도 나머지 필요분은 과일로 채워진다고 생각해요. 사실 물 많이 마시기는 누구나 다 아는 건강 지킴이 수칙이기 때문에 별도로 상세 설명은 스킵할게요.

 

6. 하루에 5000보 이상 걷기

걸으면 장 운동이 활발해져 배변을 유도하기 때문에 식사 후 30분 동안 산책을 하시거나 청소를 하는 등 서서 돌아다니시면 좋습니다. 가장 좋지 않은 건 먹고 바로 눕는 건데요, 바로 눕거나 잠을 자면 소화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음식이 장 내에서 정체되고 배변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걸을 수 없다면 적어도 식사 후 1~2시간은 앉아계시거나 서 계셔야해요.

 

7. 올리고당 섭취하기

요리할 때 쓰이는 프락토 올리고당을 섬유질이 부족한 날 한~두 숟가락 정도 섭취하면 되는데, 올리고당은 집에 잘 찾아보시면 부엌에 하나쯤은 다 가지고 있구요, 필요시에는 인근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손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

 

8. 수용성 식이섬유 섭취하기

네이버 쇼핑에 '수용성 식이섬유'라고 치면 여러 가지 제품이 나와서 부담 없는 가격대의 식이섬유제를 사서 섭취하시면 안 먹었을 때보다 효과를 누리실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만원 이하대의 가루 제품을 아침 공복 시 물에 한 스푼을 넣어 섭취했는데 좀 귀찮기는 했지만 확실히 효과를 봤고, 개인적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보다 효과가 더 컸습니다.

제가 직접 섭취했던 난소화성 수용성 식이섬유를 살 수 있는 링크를 남겨놓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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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가공식품 섭취 줄이기

 

당연히 자연식품을 많이 먹고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면 변비뿐만 아니라 신체 및 정신 건강 전반에 도움이 됩니다. 이전에 진짜 마음먹고 자연식품 위주로 먹고 요구르트도 많이 먹으니까 황금색 똥이 나온 적이 있는데, 이렇게 말하면 좀 그렇지만 똥색이 이쁘다고 느낀 건 처음이었습니다.

근데 저는 과자랑 가공식품을 너무 좋아해서 1일 1 과자, 1 젤리, 1 아이스크림을 하던 사람이라 자연식품만 먹는 건 좀 힘든 일이지만 요즘은 다이어트 겸으로 가공식품을 줄이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요. 또 나이가 드니 자극적인 음식이나 방부제 들어간 음식은 싫어지기도 하구요ㅎㅎ

 

 

 

+그 외 방법 (두서없음 주의)

- 3일 이상 일을 못 보면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받거나 해서라도 변을 보는 게 좋습니다. 변이 몸에 오래 있으며 독소도 내뿜는 등 건강에 해롭기 때문에 5일이 지나면 필히 병원에 가서 관장이라도 해야 하고 병원에서는 처방해주는 유산균, 마그밀 등 복용하면 비교적 빠르게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 물에 식초를 타 마시면 좋다고 하는데 저는 식초의 맛이나 향을 정말 못 참아서 이거는 실천을 못하는데, 식초가 괜찮은 분이시라면 식초도 효능이 많으니 한번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저는 아침 빈속에 우유를 마시면 락토오스 불내증으로 설사를 해서 정말 변비일 때는 일부러 우유를 마셔서 설사를 유도하기도 합니다(이거는 일 년에 한두 번 정도.. 지금은 잘 안 합니다). 좀 극단적이라도 일단은 빼내는 게 중요하고, 자신한테 맞는 긴급처방법을 실험해보시고 연구하셔서 찾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급할 때, 여행을 갔을 때 등의 경우에 시행착오 없이 바로 적용이 가능갑니다.


- 한번 변비는 아니었는데 어디서 보고 숙변제거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약국에서 베리류 장 청소 약을 사서 먹어봤는데 진짜 하루 종일 화장실 가고 내 속에 그렇게 많은 게 있었다는 게 놀라울 정도로 끝없이 나오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것도 급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긴 한데 한 병에 6000원-7000원으로 좀 비싸서 한번 해보고는 잘 안 했습니다. 그래도 정 급할 때는 한번 해보는 것도 괜찮겠죠?


- 차로는 레몬밤 차 가루/파우더가 직방인데 너무 욕심을 내서 많이 넣었다가 거의 몇 분내로 설사를 해서 적당량을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한 번에 1 티스푼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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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밤 가루

 

 

 

 

또 티백으로 나오는 레몬밤 차보다는 파우더/가루 형태가 훨씬 효과적이어서 파우더/가루 형태로 구입하시길 바래요.


- 🚽에서 일을 보실 때 등을 펴고 수직으로 앉지 마시고 등을 앞으로 수그리고 다리를 올려서 옛날 수세식 변기에서 일을 볼 때와 비슷한 자세를 만들면 더 빠르게 용변을 끝낼 수 있습니다.

 

변기에서의 올바른 배변자세

이러한 배변 자세는 직장부터 항문까지를 일직선으로 만들어서 변이 쉽게 통과할 수 있게 해니 꼭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또 일을 보기 전에 좌욕을 하거나 코코넛 오일을 항문에 발라주시면 더 부드럽게 일을 볼 수 있어요(전 귀찮아서 잘 안 하고 대신 끝나고 나서 좌욕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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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제가 터득해서 지키고 있는 건 이 정도인데.. 혹시 변비로 힘든 분이 계시다면 소소한 정보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더 강력한 건강 꿀팁으로 돌아올 테니 많은 구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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