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책 리뷰

오래만에 읽은 추억 속 어린이 탐정 낸시 드류 Nancy Drew and the Clue Crew 영어 탐정/추리 소설 시리즈책

o콩이o 2021. 10. 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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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노트북을 든 아이가 낸시 드류이다(보라색을 좋아한다고 함.. 나랑 비슷!)

 

 

오랜만에 읽은 어린이를 위한 영어 탐정/추리소설 시리즈 낸시 드류!

 

낸시 드류는 어리지만 비상한 추리 실력으로 주변의 사건들을 해결하는 탐정이다.

 

처음 미국에 갔을 때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책들 중 하나인데, 똑똑하게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이 멋있고 이야기도 꽤 재밌어서 열심히 읽었던 기억이 난다. 

 

한국에 온 이후로 낸시 드류를 다시 읽을 일이 없었는데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영어 소설을 구매하는 중 생각이 나서 시리즈 중 비교적 어린들을 위해 나온 Nancy Drew and the Clue Crew를 사 읽었다.

 

이 이야기는 계속해서 동물원에서 나오는 포니(조랑말)의 미스테리를 푸는 이야기인데, 사실 미스테리라고 하기에는 이야기가 굉장히 단순하고 싱거운 맛도 없지 않아 있다. ㅎㅎ 

 

 

 

 

6살-9살을 대상으로 나온 책이기때문이기도 하지만, 큰 어려움이 쉽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 어릴 때는 복잡한 추리 소설을 읽는 게 재밌게 느껴지지만 나이가 들수록 복잡한 것에 빨리 질리게 되므로 오히려 쉬운 소설이어야 끝까지 읽게 된다. 

 

 

 

 

소설에 나오는 포니의 이름이 Buttons인데 귀여움 이름 같다. 강아지나 고양이 이름도 '단추'면 귀여울 것 같다ㅎㅎ 

 

그런데 포니는 어떻게 동물원에서 계속 탈출해서 마을로 오는 걸까? 누가 포니를 풀어주고 있는 걸까?

 

 

 

 

몇 명의 유력한 용의자(?)가 지목되지만, 결말은.... 나름의 반전!

 

 

 

 

사실 포니가 스스로 짚더미를 딧고 점프를 해 울타리를 넘어 탈출을 단행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된 후 동물원에서는 울타리를 넘는 포니 컨셉으로 대박을 치게 되고 손님이 없던 동물원에는 아이와 어른이 가득하게 된다. 결국 해피엔딩! 

 

 

 

 

어린이를 위한 버전인 만큼 조금 싱겁고 큰 스릴감이나 재미는 없지만, 기분전환용으로 그리고 추억용으로 읽으며 그리웠던 마음의 한구석을 채울 수 있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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