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같은 일드 :: 구구는 고양이다
한 만화가의 고양이 사랑 이야기
줄거리/리뷰/감상
고양이에 대한 영화, 드라마는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다... 유튜브에서도 귀엽고 웃긴 고양이 영상을 자주 보는데, 일드 구구는 고양이다는 드라마지만 영화같은 느낌을 가진 드라마로 고양이의 좀 더 묵직한(?)을 면을 보여주는 것 같다
삶의 반려자라고나 할까. 항상 나의 곁을 지켜주는 흔들림이 없는 존재.
고양이를 키우는 만화가인 아사코는 고양이와 함께 혼자 살고 있다
바쁘게 생활하는 만화가의 삶 중에 쉼처 같은 역할을 해주는 아사코의 고양이.
함께 동거하는 유일한 가족인 고양이는 그녀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이지만 어느날 고양이는 세상을 떠나게 된다
키우던 고양이가 죽은 후 아사코는 우울증에 빠지게 되어 만화도 그리지 않게 되는데, 그녀를 달래고자 하는 담당 편집자와 함께 공원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새로운 새끼 고양이를 마주치게 된다.
노숙자로 보이는 할아버지가 데리고 다니는 아기 고양이는 피부병이 있어 보인다.
아기 고양이에게 마음이 쏙 빼았긴 아사코는 고양이를 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받게 하고 집에서 키우게 된다.
메말랐던 그녀의 마음이 다시 사랑으로 가득차게 되고 그녀는 새로운 만화를 구상하게 된다.
어느 정도 세월이 흐른 후, 그녀는 이제 많은 고양이들의 집사 노릇을 하며 바쁜 하루를 보낸다
어떤 길고양이에게도 열려 있는 그녀의 집.
이 드라마는 재미로 보는 드라마는 아니다. 재미보다는 잔잔하고 소소한 영상미를 즐기며 결혼을 하지 않고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며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는 삶과 생활이 어떤 것인지 지켜보는 데 의미가 있다. 현재 나도 솔로이며 결혼 생각이 없고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나의 미래의 모습이 저렇지 않을까... 생각을 하며 보기도 했다.
물론 실제로 고양이를 키운다는 건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것보다 훨씬 힘든 일이고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날 수도 있을 거다. 그래도 혼자 살게 된다면 고양이를 키워 보고 싶다. 삶의 반려자로서 함께 여러 순간을 공유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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