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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VVE 웨이브

킬링타임용

중국 무협 액션 영화

<신용문객잔:

피안화의 저주>

 

 

신용문객잔 피안화의 저주 영화 포스터
신용문객잔 피안화의 저주 영화 포스터

 

 

2019년 1월 1일에 개봉한 황예 감독의 영화로 출연배우 중 아는 얼굴은 없지만 무협 액션 영화임에도 꽤 잔잔하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


[스토리 요약]

동창이라는 지역의 수장인 환관 이진중은 피안화라는 사악한 꽃으로 제조한 약으로 인간을 좀비와 같이 만들고 거대 군대로 양성해 자신의 세력을 떨치려고 하는데, 피안화라는 꽃이 모자라 실험을 원활히 진행하기가 힘들게 되면서 피안화를 가지고 있는 해적과 거래해 꽃의 씨앗을 거금에 사기로 하고, 이 거래를 금양옥이라는 여인이 운영하는 용문 객잔에서 하기로 하는데...

 

 

객잔에 모인 사람들
객잔에 모인 사람들

 

 

이 영화는 엄~~청 재미있지도 않고, 배우들의 연기가 아주 뛰어난 것도 아니며, 어떤 부분에서는 조금 어설프다고 느끼는 부분도 있지만, 영화 내내 폭풍우가 몰아치며 비가 내리고 전체적으로 화면 톤을 어둡게 잡아서 그런지 보는 내내 마음이 편하고(햇살이 짱짱한 날보다 하늘이 약간 흐린 날이 더 마음이 편할 때가 있듯이..) 구냥저냥 잔잔하게, 큰 감정의 동요 없이 볼 수 있어서 나쁘지 않다고 느꼈다(그래서 자기 전에 보기에 적당한 영화라고 느낌)!

 

 

 

 

동창의 사악한 수장, 이진중
동창의 사악한 수장, 이진중

 

야심에 휩싼인 환관 이진중
야심에 휩싼인 환관 이진중

 

 

배우들도 나름의(?) 매력이 있어서, 동창의 수장인 환관 이진중은 악역을 맡았음에도 얼굴이 동글동글 귀엽게 생기고 수장이라 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어려 보여 하나도 무섭지 않고 악한 행동을 해도 그다지 밉게 느껴지지 않는 캐릭터이다ㅎㅎ

그래도 영화를 끝까지 보게 해준 건 미모의 두 여배우가 펼친 깔끔한 연기였던 것 같다~~

 

여주 금양옥과 그와 친한 소사
여주 금양옥과 그와 친한 소사
객잔 사람들과 소사
객잔 사람들과 소사
소사
소사 "왜 아직도 혼자 살아"
금양옥
금양옥 "넌 아직 어려서 말해도 모를걸"

 

 

손님들을 도적질하며 객잔을 운영해나가는 금양옥은 약간의 히스테리가 있는 사랑스러운 여인(노처녀?)으로 무술 실력도 뛰어나고 말도 맛깔스럽게 해 기분 좋게 볼 수 있는 캐릭터인 데다 어느 정도 공감이 가는 말도 가끔씩 해줘 기분 좋게 볼 수 있었다ㅎㅎ

또 그녀가 어려서부터 함께 자란 연하의 남자 소사라는 관인도 잘생김+귀여워서 영화를 보면서 계속 이 배우만 나오기를 기다렸다ㅋㅋ 둘의 로맨스를 보지 못하고 극이 끝난 것이 안타까움..ㅠㅠ 그 분량을 챙겼으면 더 재밌었을 것 같은데...(영화의 성격에는 맞지 않겠지만//)

 

아름다운 해적 두목 북조야희
아름다운 해적 두목 북조야희

 

 

피안화 씨를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해적 두목 북조야희도 비록 해적이지만 실은 섬에서 살아 자원이 부족한 자신의 민족의 생계를 위해 해적질을 하는 것으로(이에 대해 본인이 완전한 합리화를 한 듯해 보이기도 한다) 피안화 씨를 팔아넘기면 앞으로 거래가 끊길 것을 걱정해 시종일관 시간을 끌며 거래를 미루고자 하는데, 날카로운 무술 실력과 의외의 여린 면으로 단조롭지 않은 캐릭터를 완성해주었다(미모는 덤).

기대 없이 본 영화라서 그런지 오히려 슴슴하게 잘 볼 수 있었으며, 아 이런 이야기도 있구나~ 하면서 새로운 중국 이야기를 알게 된 데 재미를 느꼈다. 대배우 임청하, 장만옥, 견자단이 출연한 원작이 있는 리메이크작으로 웨이브에 원작도 있으니 시청하면서 함께 비교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ㅎㅎ (이건 다음으로 미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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